7개월 남아의 대변입니다. 장염약을 계속먹고 있는데도 변이 더 심해져서요, 어린이집에서 어제는 피 덩어리가 조금씩 섞여 나온다고 하더니,, 오늘은 전체전으로 붉은색의 변이라고,, 그러더니 방금전에 변을 봤는데 피냄새도 심하고 피도 많이 섞여 나와요,, 설사분유를 먹이다가 안먹였는데, 그후로 변이 저래서,, 설사분유를 안먹여서 그런건지,,, 너무 오래 계속 저러니까 걱정이 되서,, 우선 상태가 어떤가요?
세균성 장염으로 3일간 처방약(경구항생제 포함)을 복용하던 아가의 대변사진입니다. 처방약 복용하면서 1~2차례 붉은 갈색의 점액변을 시작하더니, 3일째는 온통 붉은 점액변을 하루 4차례이상 관찰되었구요. 다행히, 아가는 잘 놀고 보채지도 않았구요.
혈변은 아니었습니다.
경구 항생제(옴니세프®)복용에 따른 2차적인 대변색깔의 변색이었기 때문입니다. 경구항생제의 일부가 위장관내의 철분성분과 결합하여, 대변의 색깔을 붉은 갈색,(녹슨 색깔)을 형성합니다. 장염증상이 호전되어 경구항생제를 중단하자 자연스럽게 정상 대변으로 바뀌었습니다.
반면에, 아가가 혈변(피똥)을 보게되면, 유난히 보채거나, 아가가 아파하게 됩니다. 이때는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의 진료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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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3살인데 어린이집 가고 나서 머리를 박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사랑을 덜 줬나? 왜 이리 머리를 박는지, 자다가도 박고, 뭐 않해주면 박고, 뭐 안 주면 박고, 제가 사랑을 덜 줬는가봅니다. 제가 스트레스 쌓여서 죽겠어요....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나요??
☞ 왜 머리를 박을까요?
머리박기는 정상아가의 20%에서 관찰되는 흔한 행동입니다.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3배정도 흔합니다. 생후 6~8개월부터 시작하기도 하며, 18~24개월경에 흔히 관찰됩니다. 평소 잘 지내던 아이가 갑자기 머리박기를 시작하면, 짧게는 수개월정도 지속되다가 3세를 지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몇 가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가만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행동(놀이)으로 머리를 박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후에, 졸릴때에 머리를 규칙적으로 흔들거나, 깊은 밤에 뒤척거리면서 그러합니다.
• 어딘가 아파서
몸의 어디가 불편해서 머리를 박기도 합니다. 특히, 중이염으로 귀가 아플때나, 기침이나 가래 때문에 불편해서 그러하기도 합니다. 머리를 흔들거나 박을때 마다 아가의 통증은 분산되기 때문이지요.
• 화(분노)가 나서
분노발작의 행동으로 머리를 박고, 주변의 물건을 던지고, 때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격한(!) 행동을 통해서 아가의 분노,좌절의 감정을 해소하는 셈이지요. 아직 아가가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서툴러서 그러합니다.
• 관심을 끌기 위해서
아빠엄마가 다소 무관심(!)하거나, 아가가 너무 지루할 때 머리를 박습니다. 이때, 아빠엄마는 머리박는 아가의 행동에 놀라서 더욱 아가에게 달래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이러한 아빠엄마의 반응을 느끼므로 아가는 머리박기를 계속하게 됩니다.
• 발달과정의 문제(!)가 있어서
소아 자폐증 또는 발달장애의 초기 증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머리박는 단순한 행동으로 발달장애를 의심하기는 힘들지만, 주변에 대한 무관심, 언어 및 운동발달 지연이 동반된다면 우선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하겠습니다.
☞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머리박기 전에 미리)
머리를 박기를 시작하기전에 충분히 놀아주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박기를 시작한 후에 아이를 달래고 관심을 주면, 아가는 더욱더 머리를 박으려 하게 됩니다. 동시에 아이를 꾸짖거나 혼내지 마세요. 오히려 아가를 더욱 주눅이 들수도 있습니다.
2. 머리를 보호해 주어야 하겠지요.
주변에 부딪힐 수 있는 딱딱한 물건을 치워주세요. 바닥에 머리를 박는다면, 매트리스(고무)를 깔아 주는 편이 좋습니다. 또는 아가에게 모자(헬멧, 머리띠)등을 씌우면 좋습니다.
3.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머리박을 때 머리에 큰 상처가 나거나, 뇌손상을 줄정도 심하게 자해(!)하지는 않습니다. 즉, 아가 스스로가 적당히 조절하면서 즐기기(!)때문입니다. 머리를 박으면서, 크나큰 고통이 생긴다면, 아가는 금세 머리박기를 멈추겠지요.
4. 다양한 음악(소리나는 장난감)을 통해 주의를 분산시키세요.
아가가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참여할 수 있는 놀이(춤추거나, 박수친다거나, 장난감 템버린을 흔든다거나)의 방법으로 머리박기이외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가의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세요.
☞ 진찰이 필요할 때는 언제인가요?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머리를 박거나, 머리에 큰 상처나 심한 고통이 생길정도로 머리를 때리거나, 박을 때는 진찰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언어, 운동, 인지발달이 또래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늦다면, 머리박기는 소아 자폐증 또는 발달 지체의 초기 증상으로 관찰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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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평소와 다른 아가의 돌발(!)행동[과격한 행동, 분노발작, 때리기, 거짓말, 머리박기, 깨물기, 자해 등등]에는 당황하기 보다는 차분히 이러한 행동이 왜 일어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돌발 행동의 전후로 살펴보아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BEFORE |
| 1. 보통 언제 일어납니까? 지루할때/혼자있을때/놀랬을때/어색할때/낯설었을때/헤어질떄 |
| 2. 보통 어디에서 일어납니다? 집안/부억/친구집/어린이집/문화센터/식당 |
| 3. 돌발행동을 할때 주변에 누가 있었습니까? 아빠/엄마/조부모/선생님/낯선사람 |
| 4. 돌발행동전의 활동과 사건은 무엇입니까? 만남/헤어짐/학습/놀이/단체활동 |
| 5. 돌발 행동전에 다른 사람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합니까? 칭찬/무관심/꾸중 |
| 6. 아가는 돌발행동 전에 어떤 다른 행동을 합니까? 두리번거린다/위축된다/과격하다 |
| 7.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어떤 환경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까? 특징적인 환경 |
| AFTER |
| 1. 어떤 일이 발생했나요? 상처/통증/단체생활어려움/학습중단 |
| 2. 아빠/엄마는 어떻게 대처했나요? 달랜다/꾸짖는다/때린다/무관심한다/장소를 옮긴다 |
| 3.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했나요? 달랜다/꾸짖는다/때린다/무관심한다/장소를 옮긴다 |
| 4. 아가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고집이 생겼다/과격해졌다/툭하면운다/얌전해졌다 |
| 5. 아가는 무엇을 얻습니까? 부모와함께있는것/소유/독점/습관 |
| 6. 아가는 무엇을 회피하게 됩니까? 안정/불안/낯선환경/배고픔 |
아가의 행동 전후를 UCC로 찍어서 한번쯤 곰곰히 살펴보면, 아가의 행동의 원인(유발원인)과 이에 따른 결과행동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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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이의 아가가 침을 자주 흘리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삼키는 구강운동이 충분히 발달하게 되는 18~24개월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부지런히 닦아줘어야 겠지요. 또한, 입으로 깨물고, 장난칠 수 있는 finger food(간식, 군것질)로 뻥튀기,쌀과자를 살짝 물려주면 구강운동에 도움이 되므로 침을 흘리는 빈도가 서서히 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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