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8주라서 둘째 출산 기다리고 있어요. 2주전부터 2돌 딸아이가 완전 떼쟁이가 되었네요.주말에 데리고 있을때 열감기와서
월,화는 어린이집 못 보내고 데리고 있었거든요. 수욜부터
오늘까지 아침마다 어린이집 안간다고 울고 "엄마~엄마~"하면서 완전 응석받이애기가 되었어요. 어린이집 다녀와서는
이유없이(이유를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뒤집고 울고, 옷도 안벗고..심지어 울면서 바지에 오줌도 싸버렸어요.
그냥 울게 냅뒀어요. 달래주면 더 심하게 울어서요.. 한 10분 울더니..거짓말처럼 "엄마..00이 잉~하고 울었어요..""토끼야 안녕,곰아 안녕" 이러면서 또 쫑알쫑알 평소처럼 인형들한테 어린이집 다녀왔다고 인사하고 또 잘 노는거예요.
뭔가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거 같은데,정말 어른들 말씀처럼 동생나오는거 다 알고 그러는건지..그럼 무조건 아이마음 읽어주고 다 받아줘야 하는건지..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큰애의 심리는 이런거 같아요!!!
동생이 태어나기 1~2개월전부터 부쩍 큰애는 걱정스러워(!) 보입니다. 엄마의 임신한 배가 커질수록, 가족들이 출산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을 수록, 큰애는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약간 퇴행(!)하는 아가처럼 어리광을 부리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애기처럼 행동하는 것은 "애기가 되었을 때의 엄마(아빠)의 반응을 확인하려는 호기심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큰애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애에게 자신감 및 사랑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큰애의 양육법은 이렇게!!!큰애가 뱃속의 동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므로, 엄마의 출산준비를 돕게 하세요.
아가용 침대나, 기저귀를 고를때 큰애를 데리고 다니세요.
"애기 이불은 이런 색깔로 할까?"
"이런 양말은 어떨까?"
"이런 장난감(딸랑이)는 어떨까?"
큰애한테 동생의 선물을 포장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큰애에게 이렇게 참여하게 하는 것은 동생의 출생으로 인한 소외받는 느낌을 줄이고, 큰애도 동생을 기다리는 가족의 일부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가지고 놀지 않던 장남감도 동생이 태어나면 빼앗길까봐 더욱 귀중하고 소중해 보이까요.
큰애를 따로 재우고 싶다면,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미리 따로 재우는 연습을 시작하세요. 동생이 태어난후 큰애를 다른 방에서 재우려고 한다면, 큰애는 쉽게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동생에게 화풀이(!)하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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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25개월된 형님네 아가와 같이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17개월된 큰 아들이 울면서 머리를 땅에 박기도 하고 뒤로 넘어지기도 하며 형을 막 물어 뜯기시작합니다. 타이르고 안아주고 혼도 내봤지만 점점 더 심해져 가네여. 형이 할머니네 갔을땐 그런 증상이 없다가도 형만보면 때리고 물고 근데, 동생은 뽀뽀해주고 안아주기도해여. 어찌해야 하는지요.
왜 그럴까요?
형(언니)와 1~3세 차이가 나는 경우에, 동생은 형(언니)의 행동을 따라하며 모방하기도, 경쟁하기도 합니다. 즉, 동생은 형(언니)를 보고, 1차 관계인 엄마(아빠)에게서 얻는 동일한 애정을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동생의 경우, 생후 16~24개월이 지나면, 엄마(아빠)와의 형성된 애착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인간관계를 경험합니다. 즉, 1차 관계인 부모와의 관계형성을 넘어서, 2차 관계인 형(언니)의 친구, 또래 관계를 형성을 시작하게 됩니다.
큰 아이를 키울 때는 순하게 키웠는데, 둘째 아이는 고집이 세고, 형(언니)를 이기려고 하므로, 동생은 형(언니)를 일부러 괴롭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즉, 동생은 형(오빠)의 장난감을 빼앗거나,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2차 관계인 형제에게 1차관계(부모)의 애정확인을 요구하는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동생은 1차 관계인 부모로 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애정)을 받는 데만 익숙하게 됩니다. 그러나, 2차 관계인 형제(형,언니)에서는 약간의 양보, 기다림,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아가가 경험하게 되는 최초의 사회성 훈련입니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첫째, 형제(자매)의 감정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사실, 동생은 형(언니)와 같이 놀고 싶은데, 놀지 못하게 한다면, 서운한 마음을 가지게 됨은 당연합니다. 형(언니)에게는 동생을 돌보는 형(언니)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칭찬을 자주 하세요.
" 동생을 잘 돌보아 주는 씩씩한 오빠가 되어야지요."
" 이렇게, 동생을 잘 돌보아주는 멋진 형이구나"
"동생이 형(언니)와 놀고 싶은데, 아직 잘 모르니, 형과 함께 이번에 제대로 가르쳐 보자꾸나"
동생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세요. 형과 동생이 하는 놀이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즉, 형(오빠)가 동생을 미워하거나, 싫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숙제를 해야 하기때문에, 혼자 놀아야 한다고 설명해주세요.
둘째, 형(언니)에게 엄마아빠를 돕도록 격려하세요.
동생을 가진다는 것은 형(언니)에게도 행복한 일입니다. 동생과의 2차 관계형성을 통해, 훌륭한 사회성 훈련을 하게 됩니다. 즉, 동생에게 괴롭힘을 당해서 속상해 하지만, 좀더 참을성을 가지게 되며,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의젖하게 행동하게 됩니다.
셋째, 형제(자매)는 금방 화해하게 됩니다.
방금 전에, 그리 심하게 다투던 형제(자매)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면서 같이 놀게 됩니다. 즉, 나름대로, 갈등관계를 회복하는 기술을 순식간에 습득하게 됩니다. 보통, 동생이 형(언니)에게 다가가서 미안하다고 하거나, 애교를 보여주면서 서글서글하게 대합니다.
좀더 상황이 호전되면, 형에게는 동생과 좀더 많이 놀아주도록 격려해주세요. 또한 동생에게는 형이 하는 모습을 좀더 잘 지켜보게 하고, 따라 할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예를 들면, 형이 레고를 가지고 조립하고 있으면, 동생에게는 블럭을 가지고 옆에서 놀게 만들어 주세요. 즉, 동생에게도 형이 하는 놀이와 비슷한 놀이거리를 만들어 주세요. 간혹은 동생이 기분이 좋아져서, 형의 놀이를 도와주는 경우도 흔히 보입니다.
반면에, 형의 장난감(놀이)은 동생의 손이 닿지 않는 제법 높은 선반에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넷째, 개입하는 순간이 중요합니다.
동생이 형(언니)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때를 적당히 파악해서 개입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항상 혼내고 격리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간의 적당한 관계설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즉, 적당한 긴장관계를 허용하는 편이 형제(자매)간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다툼을 말리는 것보다는 다툼이 심해지는 시기만 개입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입니다. 가벼운 갈등의 경우에, 형제(자매)가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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