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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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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해당되는 글 10건
2011/11/15 19:11
제자백가의 시대에 법치주의 사상을 주장했던 '한비자'에 관한 책입니다. 논어, 맹자등의 유교적인 가치관과는 매우 다른 관점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으로 한번쯤 읽어 볼만합니다. 2천년전 이전의 주장이 현재에도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한비자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지은이 한비 (한길사, 2002년)
상세보기

【'8설' 편의 6째 단락의 내용입니다.】 

~ 어린 자식에 대한 애정은 자애로운 엄마보다 앞설수 없다. 
慈母之於弱子也(자모지어약자야),
愛不可爲前(애부가위전) 

그러나, 어린 자식이 잘못을 행하면 스승을 따르게 하고 나쁜 병이 있으면 의원을 섬기도록 한다.
然而弱子有僻行(연이약자유벽항) 使之隨師(사지수사) 有惡病(유악병) 使之事醫(사지사의)

스승을 따르지 않으면 형벌을 받게되고, 의원을 따르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른다.
不隨師則陷於刑(부수사칙함어형)
不事醫則疑於死(부사의칙의어사)

자모가 비록 사랑할지라도 형별을 면하거나 죽음을 구하는데는 도움이 안 된다.
慈母雖愛(자모수애) 
無益於振刑救死(무익어진형구사) 

그렇다면 자식을 생존케하는 것은 애정이 아니다.
則存子者非愛也(칙존자자비애야) 

자식과 어머니의 본성은 애정이고, 신하와 군주의 저울질은 계산이다.
子母之性(자모지성) 
愛也(애야) 臣主之權(신주지권) 筴也(협야) 

어머니가 애정을 가지고 집안을 보존할 수 없는데 군주가 어찌 애정을 가지고 나라를 지탱하겠는가. 母不能以愛存家(모부능이애존가) 君安能以愛持國(군안능이애지국) ~ 

.......

자녀에 대한 무한한 사랑조차도 간혹, 자녀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식을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우는데 부모의 사랑이외에, 뭔가가 더 있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마치 냉철한 이성으로 바라보라는 뉴앙스를 받기도 하네요...

육아에 관한 내용은 매우 적으나, 간혹,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이익의 공유'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독특한 개념을 한번쯤 고민해 볼만 합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일시적인 행복감을 주고, 자녀는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를 제공받는 쌍방향의 이익이 일치되는 관계가 아니냐! 뭐 이런 뜻인거 같구요..

그래서, 자녀는 따듯한 의식주를 제공받지 못하면 마음속에 분노를 쌓아두고, 불한 자녀에게 행복감을 받지 못하는 부모는 자녀에게 실망을 느끼면서 맘속으로 싫어하게 된다는 스토리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냉정한 얘기지만, 현실속에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번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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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9 14:29
3세 여자아이가 25일 전부터 두 다리에 힘을 주고 비비 꼬는 이상 행동을 합니다.  잠이 올 때는 특히 심하여 30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뭔가 집중하는 듯한 표정에, 흠~하는 작은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가 덥다고 하길래 일으켜 세워보면 허리춤이 촉촉히 젖어 있습니다.  어떤 이상 증상인가요?

<비슷한 상담내용입니다>
36개월 여자입니다. 이불을 돌돌말아서 업드려 엉덩이를 실룩이는 정도였거든여. 지금은 으로도 합니다.내가 "머해?"이렇게 물어보면 전에는 신경질을 부리고 울고그랬는데, 지금은 물어보면 " 응 나 고추해"..이렇게 대답합니다. 어떤때는 "엄마 나 고추해도 돼??"라고 물어볼때도 있읍니다.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괜찮다고하는데도 정말 걱정이 됩니다. 자다가도 잠결에 합니다. 너무 속상하고 보기 싫습니다. 
관심을 다른데로 분산시키라고하는데 그럴 상황이 안되네여. 그냥 놔둬도 괜찮을까요?


영아 자위하는 모습입니다.

아가들도 자위를 합니다. 왜냐면, 기분이 좋아지기때문이지요. 신체에 대한 호기심은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아가가 뒤집고, 걷고, 물건을 던지고, 뛰어 다니고, 그림을 그리고, 변기를 사용하고, 말을 배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신체에 대해 탐험을 하게 됩니다. 아가의 입장에서 성기에 대한 관심은 가락빨기, 배꼽파기, 귀를 잡아 뜯으면서 느끼는 호기심해소의 감정과 동일합니다. 특히, 기저귀를 떼고 팬티로 바뀌는 시기에는 성기에 대한 호기심이 유난히 많아지게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빠/엄마의 입장에서는 약간 당황스럽지만, 앞으로의 습관성/중독성(!)의 염려가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유아의 자위행위는 성행위가 아닙니다. 어른들의 Sex의 의미를 아직 이해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른 척하세요.

5~7세 정도의 나이라면, ‘성기는 소중한 너의 신체의 일부분이니까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 귀중한 곳이야’라고 설명하면, 아가는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2~3세의 아가에게 성기는 그러한 소중한 개념보다는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일 뿐이지요. 아무리 만지지 말라고 말해도 전혀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모른척 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가의 호기심을 분산시켜보세요.

아무리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해도, 타인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있는다면,  아빠엄마로서는 당혹스럽게 됩니다. 2~3세의 아가는 지루하거나, 따분할 때, 당황하거나 할때, 가락을 빨듯이 성기를 만지작 거리게 됩니다. , 아가의 관심과 주의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큰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가지게 놀게 하거나, 블록쌓기 놀이, 공놀이 등으로 아가의 팬티에서 을 넣을 틈을 만들지 않아주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아빠엄마가 아가의 순진한(!) 자위행위에 대해서 더럽고, 불결한 짓이니, 아가는 혼나야해라면서 부정적으로 대응한다면, 아가는 신체(성기)에서 오는 즐거움을 부정적으로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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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14:51
31개월남자아이가 너무 부끄러워해요. 아가의 타고난 체질이라고 생각되지만, 가끔 주변에 친철히 다가서는 사람에게도 거부하는것 같아 신경이 쓰이네요. 이미 익숙한 주변의 아빠,엄마,보모,유치원선생님에게는 잘 놀고, 까불고 사이도 좋아요. 그런데, 주변의 불편한(!) 사람인 할머니, 놀이학교 선생님, 낯선 사람에게는 유난히 까칠해요. 단지 흔들고 웃어주기만 할뿐인데, 모른척하네요. 

아가는 말도 빠르고, 영리해요. 집안에서는 온갖 다양한 말을 하지요. 그렇지만, 웬지 주변에 불편한 사람이 있기라도 하면, 아가는 수업이나, 모임에 참여하지 않고, 싫다고 난리예요.

이런 아가의 소심한 성격이 초등학생까지 연결(!)되면 어쩌지요? 아가의 성격으로 고정될까봐 고민이 되네요!!!!

조언1.) 정말 수줍어하는 아기입니다. 우선 사회성을 도와주는 '작은 모임'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아마도 또래 친구들하고 몇번쯤은 어울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1명의 친구하고 놀게하면서 서서히 익숙해진후에, 다음 기회에는 2명, 3명으로 친구들을 늘려주면 되겠지요.

조언2.) 아가의 사회성에 대한 적응 및 발달정도는 개인차이가 큽니다. 24개월까지 호기심이 많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아가가 갑자기 수줍어하면서 사람을 피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 놀이동산(잔디밭이 있어서 이웃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자주 놀러가세요. 근처의 테이블 또는 이웃가족들이 다정하게 노는 모습을 주의깊게 보면서 어슬렁 거리면서 또래아이들이 가족과 어울리는 모습(잘 적응된 사회성모습)을 지켜보면서 모방하게 됩니다. 자연스런 관찰/학습의 공간인셈이지요.

조언3.) 간혹 유난히 활동적인 형/동생/자매들이 있을때, 역설적으로 아가들이 수줍어하면서 말수가 없이 조용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낯선 사람들이 명랑한 형제/자매에게 '안녕' 인사하면서 친해질려 하면, 반대로 아가들은 '질투심에서'인지 왠지 외면하면서 잠잠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형/동생/자매들과 같이 생활하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주면, 결국에는 같이 인사도 나누고 친밀해지고 싶어지는 '질투심때문에' 아가 스스로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조금씩 조금씩 대화/활동에 끼어들게 됩니다. 

조언4.) 아빠/엄마의 어릴적에도 비슷했을 것입니다. 아가의 타고난 기질(성향)은 부모로부터의 유전되기때문이지요. 현재의 엄마/아빠도 사회성이 결국 좋아진 것처럼 아가도 좋아질 것입니다.

조언5.) 문화센터(놀이수업), 아동체육교실에 참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날에 배워야하는 '과제학습'에 주의/집중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또래의 친구들에 대한 조심성과 두려움은 줄어들게 됩니다. 

조언6.) 아가의 동화책중에서 수줍어하는 상황에서 잘 극복해 내는 story를 아가에게 수시로 들려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동화책에서 수줍어 하는 주인공이 차츰차츰 또래의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과 행복한 결말을 반복해서 들려주면, 아가도 어느덧 이야속의 주인공처럼 거부감없이 어울리게 됩니다.

조언7.) 낯선 사람에 대한 부끄러움뿐만 아니라, 언어발달도 늦고, 언어이외의 의사표현(눈치가 너무 없다 등등)이 더딘 경우, 영유아 자폐증의 가능성도 고민이 필요하기때문에, 이때는 가까운 소아과전문의와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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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6 12:56

애기가 3살인데 어린이집 가고 나서 머리를 박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사랑을 덜 줬나? 왜 이리 머리를 박는지, 자다가도 박고, 뭐 않해주면 박고, 뭐 안 주면 박고, 제가 사랑을 덜 줬는가봅니다. 제가 스트레스 쌓여서 죽겠어요....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나요??


[머리를 박는게 아니라, 헤드뱅잉(head banging)하는 잼있는 모습을 youtube에서 찾았습니다..^^]


☞ 왜 머리를 박을까요?

머리박기는 정상아가의 20%에서 관찰되는 흔한 행동입니다.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3배정도 흔합니다. 생후 6~8개월부터 시작하기도 하며, 18~24개월경에 흔히 관찰됩니다. 평소 잘 지내던 아이가 갑자기 머리박기를 시작하면, 짧게는 수개월정도 지속되다가 3세를 지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몇 가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긴장을 풀기 위해서
아가만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행동(놀이)으로 머리를 박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후에, 졸릴때에 머리를 규칙적으로 흔들거나, 깊은 밤에 뒤척거리면서 그러합니다. 

• 어딘가 아파서
몸의 어디가 불편해서 머리를 박기도 합니다. 특히, 중이염으로 귀가 아플때나, 기침이나 가래 때문에 불편해서 그러하기도 합니다. 머리를 흔들거나 박을때 마다 아가의 통증은 분산되기 때문이지요.

• 화(분노)가 나서
분노발작의 행동으로 머리를 박고, 주변의 물건을 던지고, 때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격한(!) 행동을 통해서 아가의 분노,좌절의 감정을 해소하는 셈이지요. 아직 아가가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서툴러서 그러합니다.

• 관심을 끌기 위해서
아빠엄마가 다소 무관심(!)하거나, 아가가 너무 지루할 때 머리를 박습니다. 이때, 아빠엄마는 머리박는 아가의 행동에 놀라서 더욱 아가에게 달래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이러한 아빠엄마의 반응을 느끼므로 아가는 머리박기를 계속하게 됩니다.

• 발달과정의 문제(!)가 있어서
소아 자폐증 또는 발달장애의 초기 증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머리박는 단순한 행동으로 발달장애를 의심하기는 힘들지만, 주변에 대한 무관심, 언어 및 운동발달 지연이 동반된다면 우선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하겠습니다. 


☞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머리박기 전에 미리) 
머리를 박기를 시작하기전에 충분히 놀아주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박기를 시작한 후에 아이를 달래고 관심을 주면, 아가는 더욱더 머리를 박으려 하게 됩니다. 동시에 아이를 꾸짖거나 혼내지 마세요. 오히려 아가를 더욱 주눅이 들수도 있습니다.

2. 머리를 보호해 주어야 하겠지요.
주변에 부딪힐 수 있는 딱딱한 물건을 치워주세요. 바닥에 머리를 박는다면, 매트리스(고무)를 깔아 주는 편이 좋습니다. 또는 아가에게 모자(헬멧, 머리띠)등을 씌우면 좋습니다. 

3.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머리박을 때 머리에 큰 상처가 나거나, 뇌상을 줄정도 심하게 자해(!)하지는 않습니다. 즉, 아가 스스로가 적당히 조절하면서 즐기기(!)때문입니다. 머리를 박으면서, 크나큰 고통이 생긴다면, 아가는 금세 머리박기를 멈추겠지요. 

4. 다양한 음악(소리나는 장난감)을 통해 주의를 분산시키세요. 
아가가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참여할 수 있는 놀이(춤추거나, 박수친다거나, 장난감 템버린을 흔든다거나)의 방법으로 머리박기이외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가의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세요. 


☞ 진찰이 필요할 때는 언제인가요?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머리를 박거나, 머리에 큰 상처나 심한 고통이 생길정도로 머리를 때리거나, 박을 때는 진찰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언어, 운동, 인지발달이 또래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늦다면, 머리박기는 소아 자폐증 또는 발달 지체의 초기 증상으로 관찰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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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7 09:48
아이가 30개월인데, 현재 구사할줄아는 단어는 아빠.엄마 밖에 없어요. 맘마.밥.물도 못하고..두돌 전후로 말문이 트인다길래..여태 기다렸어도 아이언어발달이 너무 느리네요..언어치료받으면 정말 효과있는지...



우선 언어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3세가 되었는데도, 두돌전후 아가의 단어갯수를 말하고, 말문이 트이지 않는 다면, 언어치료 상담이 필요하겠지요. 

2세전까지는 언어치료에 대한 명확한 판단은 어렵습니다. 이시기에는 목젖과 혀를 사용하여 발성하는 훈련과 단어를 조합하는 과정의 아가마다의 개인적인 차이가 크기때문입니다.  평소에 장난감(인형, 블록, 책) 등의 사물을 가지고 놀면서, 혼자서 중얼거리거나, 뭔가 시늉을 하면서 아빠/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면 좀더 수다장이(!) 부모의 역활에 충실한다면 아가의 언어발달은 빨라지게 되겠지요. 

보통, 2세가 지나면  'ㅂ' 과 ,'ㅁ' 소리를 구별하거나,  'ㄹ'과 'ㅇ'를 구별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가의 단어갯수가 많아지면서, 3세가량이 되면, 엄마/아빠와 주거나 받거니 대화를 하게 됩니다.

청력검사도 필요합니다. 

아가가 눈치는 또래아이에 비해서 늦은 편이 아니지만, 아가의 발성이 악을 쓰는 양상이라거나, 뭐가 답답한지 짜증을 많이 내는 듯하거나, 주변의 TV소리나, 아빠엄마의 부르는 소리에 둔하다면, 우선적으로 청력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3세 전에 아래의 경우에 해당하면 우선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1. 주변 소리에 반응이 둔한 경우 ; 진공청소기소리, 헤어 드라이기 소리로 주변이 씨끄러운데도 불구하고, 아가는 무관심하게 혼자만의 놀이에 몰두할 때

2. '엄마/아빠'의 단어가, '어-어', '아-아'의 수준(단음절)에서 '아-바-', '어-마-'의 (이음절)단어로 진행되지 않을 때

3. 아무리 '바-', '-무-', '-가-'를 가리켜도, 오직  '아-아-', '우-우-'소리만 내면서 전혀 진행되지 않을 때

4. 딱한번 새로운 단어를 말하고, 그이후로는 말을 전혀 안할때 

5. 그림책속의 동물/책자/구름/사람/캐릭터를 가리키지 못할때

6. 의욕없이 쉽게 포기하고, 화가나거나 성질 부리지 않고 땡깡도 없이 너무나도 순할때..
  (오히려,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 아가는 외부세계와 단절되어서, 배고프로 졸릴때 이외에는 별달리 반응도 없이 아주 순한 아이처럼 관찰되기도 합니다)

7.  헤어질때 '바이-바이-' 시늉을 내지 못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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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16:32
매일 진료실에서 아이들을 진찰하다보면, 다양한 성격의 엄마-아빠를 만나게 됩니다. 

아가를 보면, 엄마-아빠 훈육방법을 상상하기도 하고, 반대로 엄마-아빠를 보면 아가의 성격이 짐작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가는 아빠-엄마의 그림자라고 하지요.

아가를 위해 아무리 좋은 치료법과 육아에 관한 조언을 하여도, 엄마-아빠관계가 불안하다면(예를 들면,자녀에 대한 가식적인 태도, 자녀에 대한 무의식적인 외면, 배우자에 대한 실망에서 비롯된 집착, 자녀와 배우자를 동일시하면서 비난하는 등의 태도), 아가의 건강뿐만아니라, 아가의 심리적인 성장과 성격은 밝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나" 관계의 비밀은 .....이러한 엄마-아빠의 무의식적 성격의 원인을 쉽게 풀어쓴 책입니다.

즉, "어른스런 아빠-엄마"를 위한 책이라 봅니다.

즉, 내가 훌륭한 부모가 되기위해서는 "나"의 부모(할아버지-할머니;아가에게는)의 관계가 어떤지 살펴볼 이유를 이책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모 나 관계의 비밀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태형 (새뜰심리상담소, 2005년)
상세보기


그래서, 옛분들은 "자녀을 키우다보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했던것 같네요.  

엄마-아빠들은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해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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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21:00
『선비의 육아일기를 읽기』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관점에서 보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450여년전 조상의 생생한 육아현장을 살펴볼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신토불이™육아법을 몇가지 살펴볼까요!!!!

선비의 육아일기를 읽다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김찬웅 (글항아리, 2008년)
상세보기


장소는 명문 사대부인 이문건(1494~1567)의 자가 태어나는 당시의 「분만실」입니다. 

【 나이든 아내와 여종 (돌금)이 아이 낳는 것을 도와 주었는데 아이가 나오자 (돌금)이 배꼽의 탯줄을 자르고 싸맸다. 마음씨 착한 (돌금)은 맏녀인 숙희를 조심스럽게 부지런히 돌보았기 때문에 다시 또 자를 돌보아 기르고, 더러워진 포대기를 깨끗이 빨라고 일렀다. 감초탕을 주어 자에게 빨아먹도록 하라고 했더니 토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붉은 빛깔의 꿀을 빨아먹게 하고 한참 지난 후에 젖을 먹였다.-70 페이지 하단

첫째, 조산사는 여종(돌금)이였다???

분만에 참여하는 전문직(!)인 조산사(산파)는 여종(!)이었던 것이다. 과연, 여종(돌금)은 몇번의 임상경험을 가지고, 얼마정도의 급료(!)와 어떤 시술(!)을 하였을까?

딱부러지는 내용이 추가되어 있지않아서, 더욱 궁금하기만 합니다. 답은 뭘까요?

탯줄 자르고, 아가를 싸매고, 아가도 기르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가 정답이지 않았을까요.

둘째, 출생후 곧장 감초탕을 빨아서 먹였다.

감초는 뭘까요? 속담에 나오는 【약방에 감초】라는 그것입니다. 아주 흔하고 필요했던 가정 상비약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초가 어떤 효능이 있었을까요?  감초탕(湯)이라는 한자뜻대로, 단맛나는 달짝지근한 달인물이지 않았을까요?  21세기 분만후에 포도당 물을 먹이는 효과랑 비슷했던 것일까요?

혹시, 신토불이™ 감초가  현재의 포도당 물 먹이는 것보다 월등히 좋을까요?

셋째, 꿀도 빨아 먹인후에 젖을 먹였다.

아마도 꿀먹고 기운차리라는 뜻이지 않을까? 가볍게 상상을 해봅니다. 21세기에는 꿀속의 식중독균(보툴리즘 균) 위험때문에 1세이하는 꿀을 먹이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위장이 성숙된 시기가 되는 첫돌이후에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의 영아사망률이 높았을까요? 아마도 답은 Nobody Know겠지요.

넷째, 100% 완전 모유 수유였다.

싫튼 좋든 모유이외에는 먹을 것이 없었겠지요. 지금처럼 조제 분유가 있었던 것도 아닐테구요. 대신에 '동냥젖 먹였주는 유모'라는 전통적인 방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부유한 명문사대부 집안의 「분만 과정」이므로, 아마도 현재의 부유한 의료환경으로 상상해도 될것 같습니다. 21세기의 눈으로 보면, 약간 불안하고 믿음직스럽지 않지만요.

이러한 「신토불이 분만, 육아법」를 그냥 웃어넘길 것이 아니라, 한번쯤은 되짚어 본다면,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현재의 분만, 육아법은 1950년대를 전후로 미국 및 서양의 문화에 기반을 둔 「Western style 분만,육아법」이 아빠엄마의 마음을 장악(!)하게 된 것입니다.

예습보다는 복습의 의미를 두면서 「신토불이 분만, 육아법」를 살펴보는 것도 유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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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00:10

John Bowlby (1907 - 1990) 박사는 영국의 소아정신 분석학자로, 애착이론의 선두적인 연구자입니다.  애착이론은 자녀의 안정된 인성관계의 시작은 부모와 바람직한 애착관계형성에서 시작된다는 이론입니다.


애착(attachment);
1)부착,첨부,사모,연결,구속,압류를 의미하는 사전적 단어.
2)독립적으로 완성된 인격체(성인)에 의존적인 자녀가 친밀하고, 개인적으로 맺어지는 끈끈한 유대감

1차,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수없이 많은 고아의 집단생활, 유럽식의 기숙사 생활(어릴때)을 경험하면서 겪는 심리적인 성장(발달)의 과정을 연구하면서 탁월한 애착이론이 형성되었습니다.

즉, 최초의 타인(아빠,엄마)와의 애착 관계 형성 과정을 겪어가면서 자녀는 성격 및 인성 성숙의 과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1950년대 중반으로 3대 중요논문 "자녀의 성격은 엄마를 닮는다(1958)", "이별 불안에 관하여(1959)", "유소년기의 슬픔(1962)"을 통해 구체화되면서, 영유아 성격발달의 주류 이론으로 자리잡습니다.

요즘의 육아환경을 바라보면 볼수록, John Bowlby의 애착이론이 의미하는 바는 크지요.(시대적인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사회적 트렌드는 유사합니다)

   (1) 맛벌이 부부로 인한 아동 보육시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50년의 한국전쟁으로 인해 고아원이 늘어나는 것처럼, 2000년대의 전쟁처럼 치열한 부모의 직장생활로 자녀들은 집단보육시설 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어린나이에 이별,헤어짐,독립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물론, 1950년대의 전쟁고아처럼 24생활이 아닌, 짧은 기간(오전,오후,전일) 동안의 생활을 하겠지요.

   (2) 70~80년 세대 가치관은 40~60년세대의 부모 역활 가치관이 다릅니다.

지금의 엄마/아빠는 자녀에 대한 헌신보다는 일정 수준의 의무감에 기반을 둔, 행복추구권에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즉, 도시생활과 산업시대에 적응된 부모이지요.

자녀 사랑에 대한 본질적인 마음은 같지만, 표현과 과정이 다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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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8 08:59
13 개월 남아입니다. 몇 개월전만 해도 내가 숟가락으로 밥을 주면 잘 받아 먹고 혼자서도 먹곤 했는데, 1개월전부터 가락으로 밥을 먹습니다. 숟가락으로 밥을 줘도 안먹고 으로만 먹으려고만 하니, 걱정입니다. 그냥 둬도 되는지요?


으로 음식을 집어서 먹게 되면, 엄마아빠는 지저분해진다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아가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즐거움/행복을 느낄 뿐 아니라, 미세 운동능력도 더불어 발달하게 됩니다. 때론, 아가가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육아의 즐거움이 되겠지요.

언제쯤 에다 음식을 쥐어 줘도 되나요?

생후 7~9 개월이 되면
 아가는 혼자 앉아서 음식/과자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엔 바닥으로 움켜쥐지만, 좀 시간이 지나, 생후11~12개월이 되면,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서 집게로 집듯이 집어서 장난치면서 먹게 됩니다.

[이유식의 모든것] - 언제부터 치즈를 먹여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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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12:06
오늘로 우리 아가 106일 됐어요. 근데 배고파도 공갈이 물고 있으면 안우나요????? 맘마먹을시간이지났는데도 공갈이만 물고 있으면 울지도않고 물고자더라구요. 계속 물릴까요?

공갈 젖꼭지는 적절하게 사용하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공갈 젖꼭지육아의 선택 사항(Option)입니다.  엄마/아빠는 아가의 빨고 싶어하는 욕망(!)과 주변 환경을 적절히 고민하여 지혜롭게 사용하면 매우 유익합니다.


공갈 젖꼭지의 장점


* 아가의 빨고 싶어하는 자연스런 욕망(!)을 해결해 줍니다. 젖병 또는 모유수유후 배가 불러도, 빨고자 하는 모습은 정상적인 아가의 모습이다. 이때, 배불리 먹고 나서, 안아주고, 토닥여 주고, 달랠 때에 공갈젖꼭지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 영아 돌연사 위험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가락 빠는 버릇보단 중단하기가 쉽겠지요.  


공갈 젖꼭지의 단점


* 너무 일찍 사용하면(생후 1개월 전후), 유두혼돈으로 엄마 젖꼭지와 헷갈릴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엄마 젖꼭지를 쩍쩍 소리를 내서 빨 정도 유착관계가 형성된 이후에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생후 1개월은 지났을 때가 사용하기 무난합니다.

* 습관성이 될 수 있어, 중간에 끊는데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 간혹, 중이염의 빈도가 증가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이 썩 좋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잠이 든 아가는, 입에 문 것을 떼면 곧장 깨겠지요.
 

공갈 젖꼭지 사용요령은

* 억지로 아가한테 물리지 마세요. 아가가 원할 때, 입에 물리라.

* 모유/분유 먹이기전에 물리지 마라. 먹고 나서, 배부를 때 물려라.

* 아가의 목에 공갈 젖꼭지를 끈으로 묶어서 매달지 마라.

* 청결하게 관리하고, 아가가 지겨워 하면 곧장 치워라.


공갈 젖꼭지를 쓰면 곤란한 경우는?

* 체중증가가 더딘 경우는 곤란하겠지요.
특히, 모유또는 분유 수유가 원활치 않을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신생아 중이염을 앓은 경우.

* 초반에 모유수유를 시작하는 경우는, 유두혼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깊게 사용함이 좋습니다.


공갈젖꼭지가 치아 발달에 영향은 없나요?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큰 영향은 없습니다. 보통 1~2세의 치아는 유치이므로 4~6세 영구치에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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